임대차계약이 만료된 후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해 법적 다툼이 발생하는 사례는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사례는 집주인이 전세금을 받은 적이 없다며 반환을 거부하고, 대리인의 자격 논란까지 불거진 복잡한 상황에서 임차인이 성공적으로 권리를 지켜낸 사례입니다.사건의 시작임차인은 임대차계약을 맺을 당시, 집주인의 며느리라고 주장하는 A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A는 집주인의 도장을 소지하고 자신이 대리인이라고 소개하며 계약을 진행했습니다. 계약 기간 동안 문제없이 거주했던 임차인은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A에게 전세금 반환을 요청했습니다.그러나 A는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반환을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고, 임차인은 4개월의 연기를 허용하며 이자는 집주인 측이 부담하기로 합의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