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약이 끝났는데도 집주인이 보증금을 안 돌려주면 정말 난감합니다. 특히 계약 만료 전에 갱신 거절을 하지 않아 묵시적 갱신이 된 경우라면 더더욱 답답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사례 역시 그랬습니다. 의뢰인은 처음에 '기다리면 언젠가 돌려주겠지'라고 생각했다가, 결국 보증금을 못 받을 위기에 처하고 나서야 법무법인 정음을 방문상담을 한 후 소송을 결심한 사례입니다. 전세 계약이 자동으로 연장되었을 때, 보증금을 받을 수 있는 방법과 법적 절차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의뢰인은 2022년 3월 성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2년짜리 전세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 만료일은 2024년 3월이었지만, 만료가 다가올 때까지 집주인도 별다른 연락이 없었고, 의뢰인 역시 갱신 거절 의사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런 경우 법적..